기다림의 끝엔 그녀가 있었다. 10회
릴레이 라디오 소설..정민이의 러브스토리 제4화...기다림의 끝엔 그녀가 있었다.열번째 이야기. 6년만에 찾아간 는... 긴생머리의 여주인도,테이블마다 촛농이 녹아내린 촛불도.. 커다란 와인잔에 담아주는 체리차의 황홀한 빛깔도 모든게 그대로였다. 일렁이는 촛불너머로 세월을 비껴간듯한 세희가 있었다. 현식은...그녀에게 걸어가는 길이...아득한 꿈길같았다. 하지만 그녀 특유의 미소를 보는순간.. 나즈막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분명 꿈은 아니다. 꿈속에서 만나는 세희는 언제나...등을 돌려 외면했을뿐.. 한번도 웃어주질 않았으니까... 현식은..지금의 이 벅차오름을 말로 표현할수가 없었다. 할말이 너무 많아...혼잣말처럼 중얼거렸던 말들이 얼마나 많은데...막상 세희의 커다란 눈망울을 마주하자..무슨 말을..
About Me/Love Story
2008. 2. 22.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