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끝엔 그녀가 있었다. 9화
릴레이 라디오 소설..정민이의 러브스토리 제4화...기다림의 끝엔 그녀가 있었다.아홉번째 이야기.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현식은 벌써 두시간째 고민중이다.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라는건.. 연인으로 발전할 마음이 없다는 완곡한 표현인지, 내심 기대했었다는건..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는 뜻인지.. 현식은..자기에게 좋은 방향으로 해석을 하다가도.. 마치 풍선을 놓쳐버린 아이처럼..한순간에... 맥이 쪼옥 빠지곤 했다.사랑한다고까지 말했지만.. 세희는...그저 기분 나쁘지 않다...그정도란 말인가? 한 남자가 8년동안이나 자기만 바라보고 있었다는데..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라니... 그녀는 그렇게 이기적인 사람이었단 말인가? 남의 세월 따윈...안중에도 없는..그런 여자? 현식은..그동안의 상처들이...한꺼번에 속살..
About Me/Love Story
2008. 3. 2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