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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Crumb의 Black Angels

Music/현대음악

by 소리외쳐 2008. 3. 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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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이었을 것이다. 즐겨 듣던 라디오 프로그램이 저녁 12시쯤에 있었는데 우연히 이 음악을 듣고는 '무슨 이런 음악이 다 있냐?'라고 생각하며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뒤 학교 도서관에서 이 악보를 찾아 음악을 다시 들어보았다. 음악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들...13과 7이라는 숫자 상징을 음악의 표현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처음의 날카로운 소리의 패시지는 13초 정도 연주된다.

간에 나오는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 그레고리오 성가 중 '분노의 날(Dies Irae)'도 등장한다. 그리고 연주자가 외치는 숫자는 독일어, 일본어이다.

이렇게 악보 혹은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이 일반 청중들이 듣기에 어려운 이와 같은 음악은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야할까?

론 그러한 상징성을 모르더라도 음악과 제목을 통하여 표현되는 소리 자체의 이미지가 구체적 사건이나 특징을 알 수 있게 작곡되었다는 것도 흥미로운 것이다.

 (George Crumb의 Black Angels 중 Depa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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